(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9일 중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 속에서도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0.07포인트(0.73%) 하락한 4,068.57, 선전종합지수는 54.26포인트(1.9%) 낮은 2,805.62에 각각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개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장중 보합권 근처에서 등락하다 오후 들어 하락 압력을 키웠다.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장중 4% 이상 하락하는 등 그동안 시장 강세를 주도해 온 기업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시장 내 그동안 뜨거웠던 인기 영역에서 소외된 영역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환매 장세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가 변동성을 보이며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동시에,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대한 낙관론에도 중국 내 소비 심리가 여전히 침체되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은 지수의 추가적인 하락을 제한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팀이 60일간 휴전 및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골자로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MOU 초안을 이스라엘을 포함한 동맹국들에 회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64위안(0.09%) 내려간 6.8176위안에 고시됐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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