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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글로벌 성과로 턴어라운드

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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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워몰 전경

[출처: 롯데그룹]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롯데그룹이 지난 몇 년간 사업 구조 혁신과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에 집중한 결과 유통·식품 등 핵심 사업군이 해외 시장에서 결실을 보며 그룹 전반의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했다.

화학도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계열사 전반에서 1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 식품분야,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 통한 영업이익 대폭 증가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005300]은 필리핀·미얀마 법인이 흑자 전환하고 주류 사업 내 해외 매출 비중이 46%로 늘면서 영업이익이 91% 급증했다.

롯데웰푸드[280360]는 인도·카자흐스탄 등 핵심 해외 시장 확대와 미국·중국 등 주요 수출국 거래선 확장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32%까지 높이며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몽쉘, 빼빼로 등 스테디셀러 제품의 프리미엄 브랜드 확장과 제로 슈거, 저도수 제품 등 트렌드에 맞춘 음료 판매로 성과를 거뒀다. 물류·구매 프로세스 효율화 등의 내실 경영 전략을 펼쳤다.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전경

[출처: 롯데그룹]

◇ 백화점·마트 등 핵심 사업, 해외 성과 바탕으로 1분기 실적 개선

롯데쇼핑[023530]은 지난 1분기에 매출 5조8천168억원, 영업이익 2천5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핵심 점포 경쟁력 강화 전략을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은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92% 급증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18%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현재 베트남 15개·인도네시아 48개 등 동남아 6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성과도 두드러졌다.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 49억원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그룹이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처음 맞이하는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2분기에도 1분기 못지않은 국내 백화점 중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쇼핑 주가는 지난 12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 호텔 부문, 글로벌 고객 증가세로 매출·영업이익 성장세

호텔사업부는 국내외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호텔롯데는 1분기 매출 1조2천323억원, 영업이익 7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82.8% 증가한 수준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오픈한 인천 국제공항점을 통해 연간 6천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 확보가 기대된다.

롯데 관계자는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인디아 하리아나 공장 전경

[출처: 롯데그룹]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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