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 이후 양측이 다시 세부 조율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일단 낙관론은 유지하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9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51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20bp 하락한 4.44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50bp 내린 4.020%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00bp 밀린 4.974%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3.0bp에서 42.3bp 소폭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란 반관영 통신 타스님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에 담길 문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이날 보도했다.
타스님은 "잠재 양해각서 문안은 지난 며칠간 일부 변경이 있었다"며 "최종 확정되면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백악관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단이 양해각서에 잠정 합의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전날 "양측 팀은 계속 협상 중"이라며 실제 잠정 합의에 이르렀는지에 대해 확답을 피하는 등 불확실한 측면도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란 매체의 보도는 이 같은 의구심을 강화하는 재료다.
경계심 속에 국채시장은 협상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다. 채권시장을 움직일 만한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는 예정돼 있지 않은 만큼 협상 흐름이 가장 중요한 재료로 여겨진다.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이날 공개 발언에서 "공급 차질이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되면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을 보기 시작할 수 있다"며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까지는 "이란 분쟁에 따른 경제적 영향의 규모와 지속성을 평가하기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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