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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6기 중기특화 증권사 신청 접수…내달 12일 마감

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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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기간·규모 늘고 정량평가 비중 확대…기존 지정사도 '계급장 뗀 경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금융당국이 중소·벤처기업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중기특화 증권사)' 6기 지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6기부터는 유효기간이 3년으로 연장되고 지정 회사 수가 확대된 가운데, 기존 지정사들 역시 '제로베이스'에서 실적 경쟁을 벌이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2026년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지정 신청 공고'를 내고 내달 1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서류 접수와 심사를 거쳐 6월 말 최대 10개사 내외의 중기특화 증권사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당국이 예고한 대로 이번 6기 지정부터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안이 적용된다.

우선 중소기업에 호흡이 긴 자금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지정 유효기간이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1년 늘어났다. 아울러 더 많은 중소형 증권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정 회사 수도 기존 8개사 내외에서 10개사 내외로 확대됐다.

금융위는 전체 신청 금융투자회사를 대상으로 기업금융 실적 등 정량평가를 진행해 상위 4개사를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과거 기존 중기특화 증권사 중 상위 4개사를 우선 선발하던 어드밴티지 조항이 삭제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5기 지정사들도 신규 신청사와 동일선상에서 실적으로 경쟁해야 한다.

우선 선발을 제외한 나머지 신청사들은 정량평가 50%와 정성평가 50%의 비중을 적용해 추가 선발한다. 5기 지정 당시 정량 30%, 정성 70%를 반영했던 것과 비교하면 정량평가 비중이 강화됐다.

정량 평가는 코넥스 시장 자문 실적, 중소기업 IPO 및 채권발행 실적, M&A 자문 실적 등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정성 평가는 중기특화 업무 수행 역량 및 전략이 중요하다.

지정된 증권사에는 한국증권금융의 증권담보대출 지원 우대, 기업은행의 펀드 결성 시 출자 지원, 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의 운용사 선정 시 우대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순자본비율이 100% 미만인 증권사는 신청할 수 없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제공]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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