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이번 주(6월 1일~5일) 기업공개(IPO) 시장은 신규 상장이나 수요예측 일정 없이 잠시 쉬어갈 예정이다. 매드업 등이 IPO 절차를 진행하기에 앞서 기존 청약 일정을 연기하게 되면서다.
31일 연합인포맥스 캘린더에 따르면 이번 주 신규 상장 예정 기업은 없다.
이달 신규 상장 기업은 코스모로보틱스 등 3곳에 불과했다. 다만 코스모로보틱스는 상장 후 사흘 만에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기준 주가는 4만1천300원을 기록해, 상장 직후 형성된 2만4천원 대비 72% 급등하기도 했다.
최근 IPO 시장은 정부의 중복상장 금지 규제 등의 여파로 다소 한산한 모습이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기업은 케이뱅크 단 한 곳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4개 기업이 상장한 것과 뚜렷한 대비를 이뤘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작년 5월까지 33곳이 상장한 데 반해, 올해엔 19곳으로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다만 기업의 상장 질 자체는 다소 향상됐다. 올해 상장한 19개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29일 정오(12시) 기준 2조9천667억원으로, 이를 기업 수로 나누면 1곳당 평균 1천561억원의 시가총액이 나온다.
작년 상장한 33개 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4조7천239억원으로 총규모 면에서는 올해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지만, 이를 기업 수로 나눈 평균 시가총액은 1천431억원 수준이었다. 상장 건수는 줄었으나 근소하게나마 개별 기업의 체급은 커진 셈이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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