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고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3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MS는 다음주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무역박람회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빌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양사의 협력 결과와 해당 칩이 탑재된 컴퓨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칩이 탑재된 PC는 MS의 자체 브랜드인 '서피스(Surface)'를 비롯해 델(Dell)을 포함한 다른 주요 컴퓨터 제조업체들을 통해서도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MS는 이와 함께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AI 에이전트가 로컬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AI 에이전트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양사의 니즈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개인 사용자들은 오픈AI의 챗GPT나 구글 제미나이, 앤스로픽의 클로드를 PC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형 맞춤 AI인 에이전트 AI가 활성화되려면 AI모델을 개인 PC나 스마트폰에서 직접 구동해야 한다. 이른바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안착하려면, 하드웨어 성능 자체가 크게 개선돼야 한다.
커런트 스트레티지스의 카롤리나 밀라네시 애널리스트는 "산업적 관점에서 이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엔비디아의 참여가 ARM 기반 윈도우 생태계에 대한 개발자와 기업들의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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