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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의 정치화, 국민 신뢰 상실로 이어질 것"(상보)

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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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8년간의 연준 의장 임기를 마친 후 첫 공개 석상에서, 정치화된 연준이 미칠 영향에 대해 경고에 나섰다.

파월 이사는 31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의 존 F. 케네디 용기상 시상식 연설에서 "민주주의 제도를 구축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인내가 필요하지만, 너무나 쉽게 무너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이사는 또한 이러한 제도의 좋은 점들을 보존하는 동시에,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이사는 연준을 법원, 대학과 함께 국가의 성공과 세계적 위상에 중요한 핵심 기관으로 꼽았다.

그는 다른 많은 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연준도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아왔다며, 연준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시도와 파월 전 의장의 사임 요구, 그리고 파월 전 의장에 대한 형사 조사 등이 스트레스 테스트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덧붙였다.

파월 이사는 연준의 구조는 정치적 고려에서 벗어나 통화 정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러한 보호 장치는 국민에게 큰 도움이 되었고 양당 정부 모두 이를 존중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어떤 행정부든 정책 차이로 연준 관계자를 해임하는 방법을 찾아낸다면, 미래의 행정부들도 똑같이 할 것이다"며 "국민들은 중앙은행이 모든 미국인에게 최선인 것만을 기준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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