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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선거 끝나면 '세금폭탄' 청구서…오만한 정권 심판해야"

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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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물가·이자 보고 한숨 나온다면 국힘에 투표해야"

'박찬대 사기방지 3법'·'정원오 방지법' 당론 추진

송언석,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6.6.1 scoop@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이재명 정부의 경제, 사법 등 정책에서의 실정을 강조하며 투표를 통해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에서 "오만한 권위주의 정권을 심판해주시길 바란다. 방법은 오직 투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얇아진 주머니와 무거운 물가·이자를 보며 한숨이 나온다면 국민의힘에 투표해 달라"며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민생은 바람 앞의 등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만 끝나면 우리 민생경제에는 '세금폭탄'이라는 제목의 청구서가 날아올 예정"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투표로 민생폭탄, 경제폭탄을 막아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조작기소 특검'과 정부의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 이재명 대통령의 '투표지 노출 논란' 등을 겨냥해 "권력을 동원해 한 사람의 범죄를 없애는 공소취소를 시도하고, SNS에 좌표를 찍어서 관제 불매 운동을 조직하고,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누군가의 아들인 투표관리관을 거만한 반말과 손가락으로 까딱까딱 부르는 권위주의적 태도, 이것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권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바로 지금 경고를 내려주시지 않으면 이재명 정권은 바로 공소취소 특검을 밀어붙일 것이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상임위를 독식하며 의회독재를 이어갈 것"이라며 "대법원은 내년 6월 조희대 대법원장의 임기가 끝나면 이 정권에 완전히 장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력은 투표하는 국민을 두려워 한다. 권력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국민 여러분의 투표로, 권력이 국민 여러분을 두려워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하다고 보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송구하게 생각하며 반성한다"면서도 "바람 앞에 놓인 대한민국만은 지켜주셔야 하지 않겠나. 오만한 권력에 최소한의 견제는 해주셔야 하지 않겠나"고 했다.

아울러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를 겨냥한 "'정원오 방지법'과 '박찬대 22촌 사칭 사기방지 3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원오 방지법은 시·도지사 후보의 토론을 최소 3회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는 내용이다.

박찬대 사기방지 3법은 선거 후보 등록 시 구체적인 촌수와 관계를 명시하도록 하고 재직 중인 공직자들이 혈연관계를 허위 조작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송 원내대표는 "토론을 회피하고 거짓 이력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을 심판하고 정정당당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며 "선거가 끝나면 당론으로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사전투표를 하던 도중 기표소를 나와 무효표 여부를 확인하고 다시 들어간 것을 두고는 "사실상 비밀 유지 의무 위반"이라며 지방선거 이후 비슷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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