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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관영 "제가 당선되면 정청래 사퇴해야…지도부 바뀌면 복당 신청"

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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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현금 살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자신이 당선되면 민주당 정청래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 상식으로는 제가 당선되면 정청래 대표가 사퇴해야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8월에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전당대회에서 지도부가 바뀌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러고 나서 복당을 신청할 생각"이라고 했다.

전북 지역이 35.05%로 높은 수준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 것에 "'김관영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내가 투표장에 나가겠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들었다"며 "도민이 직접 판단하겠다는 민심이 굉장히 커진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김 후보에 대한 전북 도민의 지지와 관련해선 "공천 업무 처리 과정에서 김관영에 대한 업무 처리와 이원택에 대한 업무 처리가 지나치게 다른 잣대로 적용되고 불공정했다"며 "이런 업무 처리를 하는 걸 보고 도민들이 분개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북도정 4년 동안 어렵게 많은 변화를 하고 있는데 이게 연속되어서 결실을 맺는 것이 우리 도에 이익이라는 인식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북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지 않을 시 이재명 대통령이 위험하다'는 정청래 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라며 "전북에서 김관영이 도지사가 되면 이재명 정부는 더 튼튼해진다"고 반박했다.

또 "김관영도 이재명 대통령이 인재영입 1호로 영입한 사람이고 항상 협조할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며 "정청래 대표 개인 입장에선 잘못된 공천에 대한 공천심판론이 일어나기 때문에 전북 선거가 본인으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도민들의 민심을 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출마를 놓고 이 대통령과 교감했다는 김 후보의 주장을 청와대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것에 대해선 "나중에 선거 마친 다음에 충분히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기회가 되면 있는 그대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걸 정치 쟁점화하며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는데 청와대에서 '거짓말쟁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기자회견하는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2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5.29 doo@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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