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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다이먼, 가상자산 이자 지급 법안 "헛소리"

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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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CEO 맹비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명확성 법안(Clarity act)과 관련해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를 맹비난했다.

30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폭스 비즈니스 네트웍스에 출연해 명확성 법안에 관해서 행복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우리는 싸울 것이고 지더라도 우리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은 암스트롱과 코인베이스가 정식 인가를 받은 미국 은행들과 경쟁하기 위해 해당 규정을 일종의 규제 아비트라지 수단으로 활용했다며 "그는 완전히 헛소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은행업계는 명확성 법안에 포함된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이자 지급 관련 규정으로 머리를 싸매왔다.

이 법안은 이달 초 미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한 후 상원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미 정계는 중간선거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8월 초가 법안 통과 시한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이먼은 "그가 은행이 되길 원한다면 아무도 그나 그의 회사에 고개를 숙이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워싱턴D.C.에 수억 달러를 지출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처럼 장사하려는 회사들은 은행이 준수해야 하는 수많은 규제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도 올해 초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은행 업계는 암호화폐에 대한 이자 지급 행태는 고금리 예금 계좌와 같은 은행 상품과 매우 유사하다고 우려한 바 있다.

암스트롱은 이번 다이먼의 발언에 대한 응답으로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맞붙는 모습을 담은 유명한 밈을 소셜미디어 'X'에 게시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의 X 계정

코인베이스의 최고정책책임자인 파리야르 시르자드도 이메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궁극적으로 미국인들의 금융 생활을 개선한다는 동일한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D.C.에서 은행을 대변하는 은행 정책연구소는 4조 달러 규모인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은행의 예금을 19% 갉아먹을 수 있다며 "이는 대출을 약 2조7천억 달러 감소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암스트롱은 지난 1월 백악관을 중재자로 수주간 이 법안의 초안을 반대해왔으며 결국 의원들은 유휴 스테이블코인 계좌에는 이자 지급을 금지하지만 거래 기반의 활동 계좌에는 예외를 허용하는 절충안을 마련했다.

백악관은 지난 4월 은행으로부터 예금 유출 공포는 과장됐으며 이자 지급 허용이 소비자에게 주는 이점은 은행 대출 능력의 미미한 감소보다 훨씬 크다고 논평했다.

최근 코인베이스는 서클의 스테이블코인인 USDC 잔액에 대해 3.5%의 이자를 지급하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했다.

명확성 법안의 장애물은 이뿐만이 아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들이 암호화폐 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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