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일 오후 초장기물 위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10년 국채선물도 반빅(50틱) 이상 급락하며 낙폭을 늘렸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 현재 30년 국고채 지표물 금리는 전거래일 민평대비 8.3bp 오른 4.079% 거래됐다.
하루 만에 4% 선을 회복했다.
10년물은 7.1bp 오른 4.136%, 3년물은 6.4bp 상승한 3.787%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6틱 내린 103.30, 10년 국채선물은 55틱 하락한 106.95에 움직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5천757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를 467계약 순매수했다.
오전 중 단기물 위주로 국고채 금리가 다소 올랐으나 2년물 입찰 소화 후에는 초장기물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장세를 보였다.
다음 날 3조원 규모로 예정된 30년 국채입찰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점도 시장 참가자들에게는 경계 요인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5월 헤드라인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96%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는 4% 넘게 오르며 8,800선을 돌파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중 1,518.20원까지 올랐으나 1,514원 수준으로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초장기물 금리가 오르는 걸 보니 단기물의 약세를 중장기물이 받아내기 역부족인 것 같다"면서 "내일 국고 30년 입찰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초장기물이 다른 테너 밀린 거 대비해서 크게 밀렸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지난 금요일에 금리가 강하게 빠지면서 다 되돌리는 셈이고 입찰을 앞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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