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히트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에서 에너지 산업이 인공지능(AI) 붐 덕분에 가장 유망한 사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악시오스는 31일(현지 시각) AI 붐으로 전력 확보를 위한 경쟁은 골드러시처럼 되고 있다며 이는 막대한 재정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수요 부족 시 막대한 위험도 초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전기가 오랫동안 값싸고 풍부한 상품으로 여겨졌으나 지금은 기업에서 가장 가치 있는 전략적 자산이 되고 있다.
자동차 회사 포드는 이달 초 데이터센터와 대형 전력 소모 기업을 위한 에너지저장 장치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며 20억달러 규모의 '포드 에너지'를 세웠다. 이 영향으로 주가는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에너지는 신속하게 전력을 공급해주는 기술을 보유한 곳으로 오랫동안 틈새 에너지 업체였지만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1,200% 이상 급등했다.
지열 에너지 스타트업 페르보 에너지는 한때 투기적인 기후 변화 기술로 여겨졌지만, 이달 초 기업공개 후 월가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GE 버노바는 1분기에만 데이터센터용 전기장비 수주액이 24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치를 넘어선 수치다. 주가는 올해 들어 60% 올랐다.
데이터센터 설립 전문회사인 디지털 리얼티의 앤디 파워 대표는 "AI 뒤에 에너지는 대부분의 사람한테 안 보이지만 엄청난 규모"라고 말했다.
하지만 급등하는 주가 뒤에 문제도 커지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반대가 빠르게 심각해지고 있으며 대형 프로젝트 중 일부는 실제 열매를 맺지 못할 수 있다.
클로버리프 인프라스트럭처의 브라이언 제이너스 공동 설립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 건설 계획이라고 주장하는 텍사스 프로젝트와 유명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가 유타에서 추진 중인 또 다른 프로젝트를 예로 들었다.
히트맵 프로에 따르면 반발로 취소된 데이터센터의 수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취소 프로젝트로 인해 40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손실이 발생했다.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 제이너스는 "지역 공동체는 물 사용, 대기 오염, 소음 문제를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테크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는 비영리 투자기관 엘리멘탈 임팩트와 협력해, 냉각 기술 개선, 에너지저장 장치, 저탄소 건축 자재 같은 기술들을 시험하고 있다.
악시오스는 수십 년 동안 에너지는 투입 요소였지만 AI시대 들어서면서 생산물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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