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투자 분야 GP 선정, 최소 750억 결성 예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에이스톤벤처스가 국민성장펀드의 파트너로 합류해 펀드레이징에 나섰다. 750억 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 첨단 제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1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에이스톤벤처스는 최근 산업은행과 신한자산운용이 진행한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분야 1차 출자사업에서 생태계 전반 도전 분야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바늘구멍 경쟁을 뚫어냈다. 생태계 전반 도전 분야에 도전한 운용사만 35곳에 달했다. 무려 27.5대1을 경쟁률을 이겨내고 GP 지위를 따냈다.
이에 따라 최소 75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에 나섰다. 에이스톤벤처스에 대한 출자자(LP)들의 평가가 우호적인 만큼 1차 클로징 단계에서 예정보다 큰 규모로 결성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에이스톤벤처스는 AI와 로봇·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검증된 투자 실적을 보유한 운용사라는 점이 부각됐다. 국민성장펀드가 정책적으로 육성하려는 첨단산업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트랙레코드로는 산업용 협동 로봇 기업 유일로보틱스와 지투파워(AI 전력 감시), 이지스(3D 공간정보) 등이 있다. 유일로보틱스에는 '에이스톤 프로젝트 제1호 투자조합'을 통해 국내 VC 중 유일하게 초기 투자에 참여했다.
유일로보틱스가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 투자 약 1년 만에 멀티플 3배 이상의 차익을 거두며 빠르게 펀드를 청산했다.
지투파워는 2021년 하반기 '에이스톤 프로젝트 제3호 투자조합'을 통해 약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지투파워가 2022년 코스닥 상장 직후 흥행에 성공하면서, 투자 1년 만에 원금 대비 2배 이상의 수익률을 확정하며 조기 회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최근엔 빅웨이브로보틱스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스톤벤처스의 설립 6년 차의 비교적 루키 운용사지만, 베테랑 운용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번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안신영 대표를 비롯해 핵심 운용인력인 안병규 부사장, 김진열 전무 모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심사역이다.
에이스톤벤처스는 해당 펀드를 통해 첨단 제조업 중심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안 대표는 "국민성장펀드의 취지가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 산업 육성에 있는 만큼 에이스톤벤처스도 이에 부합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기술력을 보유한 제조업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왔고, 향후에도 첨단 기술 기반 제조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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