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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 처음으로 시총 2천조 웃돌며 마감

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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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천조원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2천조원을 웃돌며 정규장을 마감했다.

1일 연합인포맥스 종목별 시가총액비중(3147)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시가총액이 2천40조3천512억원을 기록했다. 전 영업일에 1천853조2천703억원이었던 시총이 하루 만에 200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삼성전자 주가가 10.09% 폭등한 34만9천원으로 마감하면서다.

삼성전자 시총은 지난 2월에 처음으로 1천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인공지능(AI)발 초호황 속에서 시총 1천조원을 돌파한 지 3개월 반 만에 몸값이 두 배로 올랐다.

이날 반도체 수출통계와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연설이 삼성전자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 전 우리나라의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372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의 5월 전체 수출도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877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장중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AI 노트북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첫 AI PC용 칩 'N1 X'를 공개했다. 이 칩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주주환원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가 특별 배당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올해부터는 연간 잉여현금흐름이 최소 200조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정 배당금 규모가 상향되거나 잉여현금흐름 환원 비율이 50%보다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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