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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MSCI 리밸런싱 물량 유입에 하락…3.60원↓

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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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출입에 따라 오르내렸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 리밸런싱에 따른 투자 자금 유입이 달러-원을 아래로 이끌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3.60원 낮은 1,504.3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전날 대비 0.90원 높은 1,508.80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꾸준히 넓혀 1,518.20원에서 고점을 확인했다.

이후 아래로 방향을 틀어 결국 하락 반전한 달러-원은 1,500.00원에서 저점을 찍고 낙폭을 소폭 반납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는 달러-원 상방 재료로 소화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주식을 2조9천억원 순매도했다. 17거래일째 이어진 주식 투매로 인한 커스터디 달러 매수가 달러-원을 밀어 올렸다.

지난달 29일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에 따른 역송금 물량이 나오면서 상방 압력을 더했다.

오후 들어 달러 인덱스가 99.07까지 올랐다가 레벨을 낮추며 하락 여지를 만들어준 가운데 MSCI 지수 리밸런싱 관련 자금이 유입되면서 달러-원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MSCI는 신흥국 지수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확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패시브 펀드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고 환전까지 이어져 달러-원을 아래로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 물량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중공업체의 네고물량이 유입됐다는 얘기도 나왔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진심으로 협상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나 그랬듯이 결국에는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것"이라면서 낙관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소재 선사와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수주 금액은 1조4천161억원이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1만7천계약가량 순매수했다.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하락 가능성을 점치면서도 외국인의 계속되는 주식 매도를 걸림돌로 지목했다.

한 은행 딜러는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멈출 때도 되지 않나 싶다"며 "달러화 대비로 달러-원이 20원은 높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 증권사 딜러는 "결국엔 달러-원이 빠질 것으로 본다"면서도 "외국인들이 계속 주식을 팔아 그 시점이 계속 늦춰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가운데 전장 대비 0.90원 오른 1,508.8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518.20원, 저점은 1,500.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8.2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511.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96억6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3.68% 뛴 8,788.38에, 코스닥은 2.30% 밀린 1,050.03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59.48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18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517달러, 달러 인덱스는 99.005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654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222.35원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21.79원, 고점은 224.31원이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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