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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개월 연속 글로벌 판매량 감소세…기아는 증가

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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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현대차[005380]가 올해 내내 전 세계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옅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기아[000270]는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을 늘리는 추세다.

'더 뉴 그랜저'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 현대차, 내수 텃밭서 존재감 ↓…23.1% 급감

현대차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한 총 32만5천47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1~5월 내내 전년 대비 판매량이 줄었다.

특히 내수 판매량이 큰 폭 감소했다. 지난달 현대차 내수 판매량은 23.1% 급감한 4만5천364대였다.

국내에서 세단은 그랜저 5천183대, 아반떼 4천526대, 쏘나타 4천118대 등 총 1만4천876대를 팔았다.

그랜저 판매량이 12.7% 늘었지만, 아반떼가 29.7% 줄면서 타격이 컸다.

RV는 싼타페 2천862대, 아이오닉5 2천575대, 투싼 2천183대 등 총 1만5천799대 판매됐다.

제네시스도 국내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35.3% 급감한 6천161대를 나타냈다. GV60을 제외한 전 차종이 20% 이상 감소했다.

현대차의 지난달 해외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4.6% 감소한 28만109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 감소 영향이 이번 달에도 이어지며 주요 차종의 공급이 제한됐다"며 "더 뉴 그랜저의 출고가 이번 달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판매 실적은 점차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 쏘렌토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 기아, 해외 시장 공략 가속…판매량 ↑

기아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7만7천715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0.6% 감소한 4만4천713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천836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천419대, K5 2천237대, 모닝 2천234대 등 총 1만979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4천760대, 카니발 4천543대, 셀토스 3천169대 등 총 2만8천683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23만2천781대를 기록했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4만7천533대의 스포티지였다.

기아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SUV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대중화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운 지역별 친환경 차 판매 전략을 통해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별 맞춤형 판매 전략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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