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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투자자도 동참"…골드만삭스, 인프라 펀드에 30억달러 모집

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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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조성 6개월 만에 목표액 75% 달성

AI 전력 수요 급증 겨냥…4대 핵심 테마 설정

골드만삭스 투자은행 증권회사

편집 김민준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자사 대체투자사업 인프라 부문이 조성한 '웨스트 스트리트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5호(WSIP 5호)' 펀드에 3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몰리며 1차 클로징했다고 1일 밝혔다.

펀드 조성을 시작한 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목표액(40억 달러)의 75%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이번 펀드에는 국내 기관투자자도 여럿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시장 관계자는 "한국 주요 기관투자자들도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이번 인프라 펀드에 자금을 출자했다"고 전했다.

해당 펀드에는 북미와 아시아, 유럽, 중동 지역의 국부펀드 및 연기금 등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 중 초기 확약 자금의 80%는 이전 시리즈에 참여했던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확보했는데, 골드만삭스는 그 동안 구축해온 파트너십 덕분에 기존 투자자들의 재출자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WSIP 5호는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의 플래그십 인프라 펀드 시리즈 중 다섯 번째 펀드다. 투자팀은 최근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변화를 반영해 ▲에너지 전환 ▲디지털 인프라 ▲운송 및 물류 ▲순환 경제 등 4대 핵심 투자 테마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방어적이고 장기적인 현금 흐름과 강력한 시장 지위를 갖춘 미드마켓(중견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경기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WSIP 5호는 첫 투자처로 고성능컴퓨팅(HPC)과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시설을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플랫폼 기업 '큐스케일(QScale)'을 낙점했다. 지난 13일 인수를 완료한 투자팀은 향후 추가 투자를 위해 핵심 섹터 및 지역 전반에 걸쳐 매력적인 투자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필립 카뮈(Philippe Camu)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회장 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는 "우리는 15년 이상 미드마켓 인프라에 전략적으로 집중해 왔으며, 이 영역이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의 적극적인 경영 참여 자세와 가치창출 계획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성과를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SIP 5호는 2023년 최종 클로징을 완료하고 11개의 미드마켓 인프라 기업에 자금을 집행한 '웨스트 스트리트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4호(WSIP 4호)'의 후속 펀드다.

WSIP 4호는 2025년 미국의 비위험 액체 폐기물 관리 서비스 기업인 '리퀴드 인바이런멘털 솔루션즈(Liquid Environmental Solutions)'를 인수하며 마지막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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