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헤즈볼라, 이스라엘과 전면 휴전 서명할 준비 됐다고 해"

26.06.02.
읽는시간 0

레바논 남부 지상전 현장을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레바논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전면 휴전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바논 의회 의장인 나비 베리의 보좌관인 알리 함단은 악시오스에 "나는 일요일(5월 31일) 베이루트 주재 미국 대사 미셸 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베리 의장을 대신해 헤즈볼라가 포괄적 휴전을 전적으로 준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우리는 이를 보증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베리 의장은 레바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아파 정치인이며, 헤즈볼라와 긴밀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악시오스는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들은 그가 실제로 헤즈볼라의 휴전 준수를 보장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단 보좌관은 베리 의장이 헤즈볼라와 직접 소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은신 중인 헤즈볼라 지도자인 나임 카셈 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함단 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주말에 부분 휴전을 제안했다는 점도 확인했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공격을 중단하고, 이스라엘은 베이루트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함단 보좌관은 "우리가 받은 제안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하지 않는 대신 이스라엘은 베이루트를 폭격하지 않고, 이후 휴전이 다른 지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된다는 것"이라며 "베리 의장의 답변은 '왜 부분 휴전인가, 전면 휴전을 하자'였다"고 전했다.

함단 보좌관은 "우리는 헤즈볼라가 전면 휴전을 준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것이 더 생산적일 것이다. 우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고 악시오스에 전했다. 다만, 베리 의장이 부분 휴전에 부정적 입장을 보인 데 대해 미국 관리는 악시오스에 "실망스럽다"고 답했다고 한다.

jwchoi@yna.co.kr

최진우

최진우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