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반도체와 하드웨어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기술주 전반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시장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가장 큰 변수는 기술 기업들의 자본적지출 확대"라며 "AI 반도체에는 긍정적이지만, 막대한 투자를 집행하는 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BofA는 투자자들에게 "반도체와 하드웨어 등 AI 투자를 받는 수혜 기업을 보유하고, 거시경제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AI 투자에 과도하게 몰린 기업들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BofA에 따르면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AI 기업들은 올해 총 7천250억달러 규모의 AI 관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이들 기업은 과거 자본 부담이 적은 사업 구조에서 자본집약적 사업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며 "순현금 기업에서 부채 활용도가 높은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데이터센터가 AI 산업의 병목 지점이라면, 원자재 비용 상승과 노동비 증가, 규제, 자본 조달 제약 등 비기술적 위험 요인이 수익 성장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BofA는 현재까지는 주요 AI 투자 기업들의 투자수익률이 자본비용을 상회하고 있지만, 투자 확대에 따른 실수 허용 범위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AI 인프라 기업들의 사업 구조가 점차 석유 기업과 유사한 자본집약적 형태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kpho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