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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 접전지 총력전…수도권·충청 막판 공략

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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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6곳·국힘 8곳 경합 판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왼쪽)과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촬영 신현우 이동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2일 막판 총력전에 들어갔다.

서울·부산 등 전국 곳곳을 접전지로 분류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지층 결집과 무당층 공략을 위한 막바지 화력을 유세에 쏟아붓고 있다.

◇ 부울경 등 곳곳 경합…지도부 '중원' 집중 공략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선거 초반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경북을 제외한 15개 지역에서 승리를 예상했지만, 격차가 점차 좁혀지면서 부산·울산·경남을 중심으로 경합지가 늘었다.

민주당은 전남광주·인천·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제주 등 9곳을 '우세'로, 서울·부산·울산·경남·전북·대구 등 6곳은 '경합', 경북은 '열세'로 보고 있다.

재·보선의 경우 선거가 치러지는 14곳 중 13곳이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였던 만큼 여당의 우세가 점쳐지나,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북구갑과 경기 평택을, 충남 공주·부여·청양 등의 선거 결과에 따라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2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고 서울·강원·대전·충북·충남·부산·울산·경남 등 8곳을 경합지로 판단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2028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쥐게 되는 당 대표 연임 가도는 물론 차기 대권을 좌우할 중간 성적표로서 여야 모두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공식선거 운동 기간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충청과 호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충청과 수도권에 동선을 집중하면서 표심 공략에 나섰다.

◇ 민주 '내란 청산'·국힘 '정권 심판'

민주당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면서 지지층을 향해선 '내란 세력 청산'을 강조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전날(1일) 충남 천안에서 지방선거 전 마지막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윤 어게인', '이명박근혜' 구태 세력과 결별하고 경제 발전, 실용외교, 한반도 평화의 길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 선거 운동에 등판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일찍이 '감옥 3인방'으로 규정하고 "역사 속으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 운동에 전면 등장한 것을 계기로 보수 총결집을 시도하는 한편, 이재명 정부 실정을 강조하며 '정권 심판론'에 힘 주고 있다.

전날부터 '사생결단 총력운동' 체제에 돌입한 국민의힘은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연일 목소리를 높였다.

장동혁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민주당에 투표하면 세금 폭탄의 단추를 눌러주는 것"이라며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보내야 한다. 이재명과 민주당의 민생 파탄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넘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권력의 맛에 도취한 집권 세력에게 제어 버튼 한번은 눌러주셔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여야 지도부는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일부 유세 일정을 중단했으나,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총력전에 돌입했다.

정청래 대표는 강원에 이어 경기 용인, 서울을 순차적으로 훑을 예정이며 장동혁 대표는 충남 청양·공주·당진, 경기 화성을 거쳐 충남 천안에서 파이널 유세에 나선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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