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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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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2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510원대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중동 정세는 크게 흔들렸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격을 이유로 이란이 미국과 대화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및 헤즈볼라와 각각 대화했다면서 이들이 서로 공격하지 않기로 했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밝혔다.

또 ABC뉴스와 인터뷰에서는 휴전을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이란과의 합의가 1주일 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외국인은 전날까지 17거래일 연속으로 주식을 순매도하며 환율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 주식 수급이 주된 재료로 꼽혔다.

이날 국가데이터처는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다만 달러-원 재료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513.4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10.2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505.00~1,52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어제 1,520원까지 간다는 분위기였다가 막판에 급격하게 내려오면서 전반적으로 경계감이 형성됐다. 내일이 휴일이다 보니 과도한 포지셔닝은 힘들 것이다. 미국과 이란의 분쟁이 다시 불거지는 느낌이어서 상방이 열려있다고 보지만, 무거운 흐름을 예상한다. 5월 소비자물가가 높게 나왔으나 최근 경제지표의 영향은 많이 떨어진 듯하다. 이미 한국은행의 매파적 기조가 유지되고 있기도 하다.

예상 레인지: 1,505.00~1,515.00원.

◇ B은행 딜러

유가 급등과 역외 달러 강세가 달러-원을 고점권에 붙잡고 있다. 외국인 주식 매도에 따른 수급 부담도 환율 추가 상승 요인이다. 반면 고점 인식에 따른 달러 매도 물량은 상단을 제한할 것이다. 레인지에서 등락을 전망한다.

예상 레인지: 1,505.00~1,520.00원.

◇ C은행 딜러

공급망 불안과 물가 상승 우려가 달러 강세 기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역외 커스터디 매수가 환율 하단을 지지하고, 수입업체 실수요 결제도 환율 상승에 일조할 것이다. 다만 고점 매도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단을 누르고 있다. 미국·이란 협상 낙관론도 쉽게 소멸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상승 출발 후 고점 매도에 막히며 1,510원을 하회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506.00~1,516.00원.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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