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는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머신(NYS:IBM)이 양자 컴퓨터 시장에서 엔비디아(NAS:NVDA)의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1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라이모 렌쇼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분석팀은 IBM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12개월 기본 목표주가를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의 상승 여력이 있는 350달러로 책정했다.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반영한 최선의 상황에서는 현재 주가보다 51% 높은 449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클레이즈가 IBM의 양자 컴퓨터 전략에 열광하는 이유는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플랫폼 전략'을 완벽히 벤치마킹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클레이즈는 "IBM이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래밍 툴, 그리고 개발자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양자 컴퓨터의 대중화 및 채택을 촉진하고 있다"며 "이는 엔비디아를 오늘날의 위치로 이끈 GPU 시장의 승리 공식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자 컴퓨팅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시대를 이어받아 시뮬레이션과 최적화 연산, 신소재 발견 등 기존 컴퓨터가 풀지 못한 난제들을 해결할 '차세대 메이저 컴퓨터 패러다임'으로 꼽힌다.
IBM은 지난달 28일 연방 증권 규제당국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향후 5년간 양자 컴퓨팅 분야에 100억 달러(약 15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2029년까지 결함 허용(Fault-tolerant) 양자 컴퓨터를 상용화하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IBM 주가는 전날보다 22.62달러(7.60%) 오른 320.42달러에 마감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