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현 주가도 비싸다…LS證 "LG엔솔 적정가 39만7천원"

26.06.02.
읽는시간 0

전일 종가보다 13% 낮은 수준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내 반도체 주가가 고공행진하며 코스피 급등세를 이끄는 흐름 속에서도 배터리 업종을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각은 냉랭하다.

LS증권은 2일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39만7천원까지 하향했다.

전일 기준 종가인 45만5천원보다도 12.8% 낮은 수준이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1~4월 누적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전년 10%에서 9%로 하락했다"며 "이에 더해 주요 고객사인 비중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들의 각형 채택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전기차(EV)향 시장점유율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기회의 땅으로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의문을 던졌다.

정 연구원은 "미국 디벨러퍼들이 투자세액공제(ITC) 수혜를 받기 위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서 세이프 하버가 적용되는 올해 7월 4일 이전 착공하고 있다"며 "올해 1월부터 적용된 해외우려기업(FEOC) 및 중국산 ESS에 대한 관세 인상을 앞두고 현실적으로 지난해 연말 중국 ESS 재고 상당 부분을 축적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중국 경쟁사들 또한 FEOC 우회 대응 전략을 구사 중이다.

정 연구원은 "LRS(라이선스, 로열티, 서비스), 25% 미만 지분 보유, 미국 현지화, 기타 지역 우회 물량 등을 감안하면 올해 중국은 미국 ESS 시장점유율을 50~60% 이상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테슬라와 파나소닉 등 비중국산 배터리 간 경쟁 심화도 유의할 부분"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한국 배터리사의 EV향 성장 정체, 미국 ESS 내 시장점유율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글로벌 이차전지 대비 중장기 한국 이차전지 성장성은 시장 기대를 하회할 리스크가 있다"며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생각하면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송하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