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NYS:HPE)가 시장 예상치를 초토화하는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30% 가까이 폭등했다.
1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HPE는 2026 회계연도 2분기(2~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한 106억8천만 달러(약 16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 97억9천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주당순이익(EPS)은 79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53센트를 50% 웃돌았다.
이는 2018년 2월 이후 HPE 역사상 가장 큰 폭의 EPS 어닝 비트(실적 초과달성)다.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매출이 77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중 순수 서버 매출이 54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주도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였던 46억6천만 달러보다 8억 달러 가량 많은 것이다.
HPE의 이번 실적발표는 대만 '컴퓨텍스 2026'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엔비디아와의 차세대 동맹과 맞물리며 폭발력을 더했다.
HPE는 이날 기조연설에 맞춰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Vera) CPU'를 탑재한 '12세대 프로라이언트(ProLiant) 서버 랙'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버의 첫 번째 고객은 뉴욕증권거래소(NYSE)다.
NYSE는 하루에만 1조 건이 넘는 천문학적인 거래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해 HPE의 베라 칩 기반 신형 프로라이언트 서버를 전격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HPE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13.18 달러(28.04%) 상승한 60.18 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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