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컴퍼니스마켓캡]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톱 10'에 진입했다.
장중 한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까지 추월해 9위에 올라서는 등 글로벌 증시에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일 글로벌 자산 순위 집계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CompaniesMarketCap)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 메타(Meta) 등을 제치고 10위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순위 변동은 삼성전자의 자체적인 호조뿐만 아니라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존 빅테크 강자들이 주춤한 영향도 작용했다. 글로벌 시총 상위권에 있던 메타가 5.07% 급락하고 테슬라 역시 4.57% 하락하는 등 조정 흐름을 보였지만, 삼성전자는 상승세를 타며 이들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거나 뒤집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오전 9시 4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4% 급등한 35만7천500원에 거래 중이며, 장중 최고 37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2천90조원 수준에 달한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 직전 거래일(6월 1일)까지 무려 171.5%나 급등하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피로감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황 회복과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AI 반도체 공급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강하게 밀어 올리는 모양새다.
반면 국내 반도체 투톱인 SK하이닉스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1% 하락한 2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천650조원 수준에 형성됐으며, 글로벌 시총 순위도 한 단계 하락한 13위에 위치하고 있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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