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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픈AI의 로봇 사업 진출에 위협 받아…주가 하락

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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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추이

인포맥스 주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옵티머스 로봇이 오픈AI의 로봇 사업 진출로 위협받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2일 보도했다.

지난 주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소셜미디어 'X'에 "로봇 공학을 위한 하드웨어, 제어 장치, 시스템 및 기계 학습 개발을 담당하는 전담 로봇 사업부인 오픈AI 로보틱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또 "실제 세계에서 사람들을 돕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것"이라며 "인프라 프로젝트의 숙련된 노동력을 시작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개인용 로봇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파이낸스는 올트먼의 발표는 지난달 머스크와 오픈AI의 경영 방향과 관련한 법정 공방을 벌여 승소한 직후 나왔다며 이 소식으로 테슬라는 핵심사업으로 예고했던 옵티머스가 경쟁자를 맞이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또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전일보다 4.57% 내린 415.88달러에 1일(현지 시각) 뉴욕장을 마쳤다.

현재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와 프리몬트 공장에 옵티머스 3세대 장비를 배치해, 배터리 조립과 같은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 중이며 2분기 중 프리몬트 공장에 옵티머스 생산 설비를 설치하고,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S와 모델X의 생산을 지난달 초에 종료했으며 현재 해당 생산라인을 옵티머스 전용 조립 셀로 개조하고 있다. 이번 전환 작업은 7월 말이나 8월 초에 완료될 예정이며, 완료 후 프리몬트 공장은 연간 약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 가능성도 동료들과 논의 중이다.

테슬라는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스페이스X에 20억 달러의 지분을 투자했으며 텍사스주에 테라팹이라는 반도체 제조 공장을 공동으로 건설 중이다. 두 회사는 또 우주 데이터센터 건설도 협력할 예정이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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