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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전 예고한 李대통령 "남은 임기 4년, 8년처럼 일할 수 있다"(종합)

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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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김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임기 2년 차부터는 지금까지의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더 크게 만들고, 더 속도를 높이고, 더 폭을 넓혀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리 국민주권정부가 곧 출범 1주년을 맞이한다"며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내란에 따른 정치·사회적 충격과 민생경제 혼란, 국제질서 격변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임기가 시작됐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럼에도 국민들의 성원과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에 힘입어 위기들을 잘 넘어왔다"며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회복, 나아가 도약의 발판도 튼튼하게 놓이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출범 2년 차 국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민생 회복과 성장 전략의 성과 확산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수출 등 핵심 지표 개선의 성과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 취약계층 등 민생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혁명과 에너지 전환을 가속할 물적·제도적 기반을 튼튼하게 만들고 반도체뿐 아니라 로봇, 방산 등 첨단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초격차 경제강국의 문을 활짝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 역시 핵심 국정 과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라 할 수 있는 지역균형발전과 국토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양극화 완화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을 마련해 모두의 성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글로벌 역할 확대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역량과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담당하는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 4년 동안 국정 운영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4년 동안 국정 속도를 두 배로 높이고 정성을 다하면 남은 시간은 비록 4년이지만 8년처럼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에 더 큰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임기를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 더 많은 국민의 성원과 평가를 받는 정부가 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새기며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은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의 성과를 평가하는 동시에 향후 4년간의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AI와 반도체, 로봇, 방산 등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균형발전, 양극화 완화, 민생 회복 등을 2기 국정 운영의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 xyz@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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