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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브친 "대량 해고한 회사 경영자들 AI 핑계 말아라"

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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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레브친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대규모 해고가 반복되고 있는 미국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의 정곡을 찌르는 일침이 나왔다.

1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어펌(NAS:AFRM)의 최고경영자(CEO)인 맥스 레브친은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건 의견일 뿐 사실은 아닌데, (경영자들이) 인공지능을 완전히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사람이 정말 많고,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사람들을 뽑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그러고는 나에겐 세상에서 제일 좋은 무화과 잎이 있지, 이걸로 (실수를) 덮어버리면서 미안하지만 AI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레브친은 "이건 아니다, 당신들은 채용 과정에서 실수했고, 계획도 없었고, 깊이 생각하지도 않았다"고 경영자들을 비판했다.

무화과 잎은 아담과 하와가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해 사용했던 것에서 유래한 비유적 표현이다.

레브친은 기술업계의 원로로, 페이팔 공동 창업자이자 코카콜라와 같은 기업의 이사회에 기술적 통찰력을 제공하는 인사다.

레브친은 "일부 지도자들이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겠지만 내가 말할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미국 기업은 AI를 이유로 많은 인력 감축을 보였다.

잭 도시의 블록은 2월에 인력의 40%를 줄였고, 아마존, 오라클, 코인베이스, 클라우드 플레어, 메타가 뒤를 이었다.

오라클은 미국, 멕시코 등에서 3만명을 줄였으며 아마존은 AI 효율성 제고의 하나로 1만6천명을 해고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달 14%의 강제 인력 감축에 나섰고, 클라우드 플레어는 20%를 줄였다. 메타는 10%의 인력 감소 절차를 진행 중이다.

레브친은 어펌에서 인공지능 관련 해고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고는) 정말 끔찍한 일이고, 당신이 그 책임을 온전히 인정한다면 내가 실수했다, 그렇게 많은 사람을 고용해서는 안 됐다, 그들에게 돈을 지불할 능력을 잘 못 계산했다고 말해야 한다"며 "하지만 무엇이든지 간에 해고는 좋은 일이 아니고, 제 생각에 그들은 그 뒤에 숨고만 싶어 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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