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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호르무즈 불확실성에 비축유 스와프 6월까지 연장

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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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산업통상부가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에너지 안보 위협에 대응해 비축유 스와프(SWAP) 제도를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을 고려해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2일 비축유 스와프 운영 기간을 기존 4~5월에서 6월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약 2천100만배럴에 대해 실제 스와프가 진행됐다. 이미 도입된 물량은 단계적으로 상환 중이다.

핵심 산업 소재인 헬륨과 브롬화수소, 황산니켈 등은 대체 수입선 확보를 통해 공급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다. 조선업에 필수적인 에틸렌 가스는 업계 간 협의를 통해 6월에도 정상 공급하기로 했다. 원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페인트 업계에는 6천744억원의 추경 예산을 투입해 나프타 등 기초유분 수입 단가 차액을 긴급 지원한다.

산업부는 보건·의료 등 주요 업종별 수급 현황도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 수액제 포장재와 주사기류 공급을 최우선으로 지원하며, 특히 주사기 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를 통해 제조·판매업자의 생산 및 반출 물량 보고 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병행한다. 지난 2차 특별단속에서는 위반 업체 34곳을 적발해 고발 조치했다.

민간 기업들도 내수 공급 안정에 동참한다. 에쓰오일(S-Oil)[010950]은 지난달 가동률을 66%까지 회복했다. 롯데케미칼[011170] 여수 공장 역시 73% 수준으로 가동률을 끌어올렸다. 한국화학산업협회 소속 주요 회원사들은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 제품을 국내 시장에 최우선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산업부는 공급망지원센터를 통해 업계 애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국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품목의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산업통상부]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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