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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직대통령 보수결집 약발 없다…싸움꾼 아니라 일꾼 뽑는 선거"

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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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이 선거 유세 막판 보수정당 출신의 전직 대통령을 동원하는 것과 관련, "약발이 없고 오히려 합리적 상식을 가진 시민은 그런 상황에 더 분노하고 투표에 대한 동기가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판세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비리로 감옥 가고, 파면돼서 감옥 갔는데, 그 두 대통령을 앞세워 보수 결집을 시도한다"며 "원래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분들은 그럴 수 있겠지만, 합리적 보수 이런 분들이 두 전직 대통령의 선거 지원 행위에 동의하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이 상식은 대구, 부산, 경남, 울산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감옥 갔다 온 두 대통령을 보면서 결집한다면 그 두 대통령을 비판하고 탄핵에 동의했던 상식적 국민의 결집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를 이번 선거에서 접전 지역으로 판단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구 시민들이 가진 절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구를 특정 정당이 독점하면서 국민의힘이 대구 시민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구조가 30년 동안 대구를 참 어렵게 했다는 게 대구 시민들의 현실에 대한 판단"이라며 "과연 누구를 선택해야 어려운 대구 상황을 타개해나갈 수 있을지, 경북 안동 출신 대통령과 함께 누가 일을 해야 이 어려운 대구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을 하고 계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14곳의 판세에 대해서는 "평택을, 공주부여청양, 대구 달성, 울산 남구, 부산 북구 이곳들이 경합하고 있다"며 "대구 달성과 울산 남구는 상당한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데도 매우 선전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출마한 한동훈이냐, 부산 미래를 전재수 부산시장과 함께 개척할 하정우냐. 북구 주민들의 선택은 부산의 미래 하정우를 선택할 것"이라며 "국회에 가서 싸움만 하겠다는 이진숙(대구 달성), 윤용근(공주부여청양), 김태규(울산 남갑)라는 싸움꾼이냐, 대통령·여당과 함께 예산·입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일꾼이냐. 시민들의 선택은 일꾼일 것 같다"고 부연했다.

현금 살포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에 대해서는 "당선될 일도 없고, 당선돼도 재선거다"라며 "김 후보는 현직 도지사로서 현금을 살포한 명백한 증거 앞에서 우리 당의 윤리감찰과 최고위 논의를 거쳐 징계 제명된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김 후보의 거짓 선동이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진실은 명백하게 확인되고 있다"며 "대통령이란 교감을 통해 출마했다는 건 명백한 거짓말로 확인됐다. 잘못을 덮기 위해 거짓말로 일관하는 이 후보에게 전북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민주당 이원택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키즈를 퇴출하고 국민의힘의 무능한 지방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과 그 후보들은 선거 운동 끝까지 내란 세력으로서의 반성과 지역을 발전시킬 정책,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오히려 불법적 선거운동과 윤어게인 극우세력 결집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극우와 불법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이고, 일 잘하는 대통령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선거다. 국민 여러분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호소드린다"고 했다.

조승래, 6ㆍ3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31일 국회에서 6ㆍ3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5.31 scoop@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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