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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올해만 중대재해로 10명 사망…금속노조 "참사 반복"

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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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대전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포함, 올해 한화 그룹에서만 중대 재해로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일 중구 한화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한화그룹 내 중대재해 사망자는 한화가 한국거래소에 공시한 것만 10명에 달한다"며 "그룹사 전체의 안전 보건 체계가 총체적으로 무너졌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한화 그룹사의 올해 사망 사고는 지난 1월 8일 한화오션[042660] 거제사업장에서 휴게 시간 중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 근로자가 사망하면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후 한화오션에코텍의 광양작업장에서 배관 내부로 진입한 근로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사망했고, 2월에는 한화솔루션[009830] 울산 공장에서 내근 중 뇌출혈로 쓰러진 근로자가 사망했다.

3월에는 한화오션에코텍 광양작업장에서 끼임 사고로 1명 근로자가 사망했고, 5월에는 고양 삼성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내에서 근로자가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가장 큰 사고는 전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한 사건이다.

금속노조는 "한화는 방산 기업임을 내세우며 보안이라는 명목하에 사업장을 감추고 실질적인 안전 관리체계 수립을 저해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8년 사고 당시 486건의 법 위반 사항을 노동부가 지적했음에도 2019년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총체적인 점검과 개선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참사는 언제든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민노총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반복되는 참사에 이번에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전환점을 반드시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 빌딩 앞 민주노총 금속노조

[출처 : 민주노총 금속노조]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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