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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IRGC, 미국 보복" 소식에 달러-원 한때 1,520원 터치(상보)

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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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차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 한때 1,520원선을 웃돌았다. 위험회피 심리에 달러 매수세가 강해진 데 이어,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대거 매도하며 상방 압력이 확대됐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2분 현재 전장 대비 12.10원 급등한 1,51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대비 7.70원 높은 1,512.00원에 출발했다.

간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시장의 리스크오프 심리가 되살아난 가운데, 이란의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미국에 대한 보복으로 걸프 해역을 지나던 상선을 순항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IRGC는 이번 공격이 지난달 30일 미군이 오만만에서 이란 항구를 향해 항해하던 감비아 국적의 상선에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대응 조치인 것으로 전했다.

해당 소식에 코스피는 1%대 약세를 이어갔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1천억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가 강해지자 달러-원은 오후 1시26분께 1,520.10원까지 뛰었다. 이는 지난 4월 2일 이후 최고치다.

다만 1,52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고,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도 형성돼 추가 상승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은 고점 인식 속 오름폭을 일부 줄였다.

조선사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를 4조 3천301억원에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 레드북 소매판매지수와 4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 지표가 공개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4엔 오른 159.70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9달러 오른 1.1637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26원으로, 위안-원 환율은 224.33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579위안으로 내렸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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