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2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중동 정세를 향한 불안감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09포인트(0.30%) 하락한 66,734.24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6.46포인트(0.42%) 내린 3,924.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양대 지수는 국채금리 하락과 맞물려 오후 장 들어 낙폭을 축소했다.
간밤 이란은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격을 이유로 미국과 종전 협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를 부인했다.
이날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에 대한 보복으로 걸프 해역을 지나던 상선을 순항미사일로 공격했단 소식까지 전해졌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일본 증시에서는 건설 관련 주식이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다. 시미즈의 주가는 장 마감 무렵 3% 넘게 떨어졌고, 오바야시는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키옥시아와 타이요유덴의 주가는 각각 6%와 2% 이상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키옥시아의 시총은 투자자 설명회를 앞두고 나타난 선제적 매수세에 장중 한때 40조 엔을 넘기기도 했다.
반도체주 강세에도 오전 장 마감 무렵 361개 기업의 주가가 연초 대비 최저가를 기록하면서 일본 증시에서는 강세 압력보다 약세 압력이 우위를 점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넘어 다양한 종목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이상적인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국채금리는 1년물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2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1.14bp 급락한 2.5754%에 거래됐다. 10년물 금리는 연기금 등의 자산 배분 조정에 따른 수요 영향으로 이날 국채 입찰이 순조로웠다는 평가 속에 크게 하락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1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3.53배를 기록하며 직전 입찰보다는 수요가 둔화됐지만 12개월 평균인 3.3배를 상회했다. 최저 낙찰가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오카산 증권의 하세가와 나오야 수석 채권 전략가는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는 연금 운용사의 움직임이 입찰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6.86bp 하락한 3.8594%에, 2년물 금리는 2.83bp 내린 1.3818%를 나타냈다. 1년물 금리는 2.57bp 오른 1.1134%에 거래됐다.
[출처: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