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전망 '안정적'…핵심 사업 경쟁력 기대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LG전자[066570]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부여했다.
S&P가 LG전자의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2014년 이후 약 12년 만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P는 전날 LG전자 주력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부채 감소, 재무구조 개선 전망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S&P는 "안정적 전망은 LG전자의 핵심 사업 경쟁력이 탄탄한 잉여현금흐름 창출과 부채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S&P는 생활가전 사업이 프리미엄 시장 내 공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구독 사업 확대와 신흥시장 공략도 성장 요인으로 평가했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사업에 대해서는 대형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전환 수요와 웹OS 플랫폼 기반 사업 확대가 수익 창출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장 사업도 텔레매틱스와 인포테인먼트 등 주요 제품군의 시장 지위와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LG전자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부채비율이 2025년 1.6배에서 2026년 1.2배, 2027년 1.0배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가 지분 36.7%를 보유한 LG디스플레이의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도 등급 상향 요인으로 반영됐다.
앞서 무디스도 지난 1월 LG전자의 신용등급을 'Baa2'서 'Baa1'으로 올렸고,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LG전자 신용등급(AA)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한 바 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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