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지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거품 영역에 진입했는지 여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PNC 애셋 매니지먼트그룹의 최고운용책임자인 어맨다 애거티는 "시장이 과열일까요?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거품이 있는 것 같긴 한데 거품 영역에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야후파이낸스는 지금 시장의 흐름에 맞서는 것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크레이에티브 플래닝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찰리 빌렐로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지난 1일(현지 시각)까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올해 들어서는 23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7,600을 넘어선 S&P500지수는 1년 전에는 5,900, 5년 전에는 4,200, 10년 전에는 2,100에 불과했다.
S&P500지수는 1천957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1천328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는 평균 19일에 한 번꼴이라는 의미라고 빌렐로는 설명했다.
올해 S&P500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NAS:MU)이 보여줬으며 주가가 262% 올랐다. 마이크론은 최근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해, 1조1천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런 기록적인 증시의 행진 뒤에는 이를 뒷받침하는 숫자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은 첨단 칩과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해 올해 6천7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델(NAS:DELL), 스노플레이크(NAS:SNOW), HPE(NAS:HPE)의 지난주 호실적과 전망 발표는 인공지능(AI) 붐의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 엔비디아(NAS:NVD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대만 컴퓨텍스 콘퍼런스에서 AI 붐의 낙관론을 설파했다.
거시 경제 측면에서도 안도감이 들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정으로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원유 가격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에너지 비용이 안정되고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결국 시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인공지능 분야의 강력한 뉴스들이 쏟아지고 개인 투자자들이 상승 모멘텀을 적극적으로 쫓으면서 시장은 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괴물과 같다고 진단했다.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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