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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1,500원대 고환율 '성공의 비용' 아닌 '무능의 비용'"

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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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고물가·고금리 3고 정권 무능, 투표로 심판해야"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 발언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일인 3일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3 scoop@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웃도는 상황과 관련해 "성공의 비용이 아닌 무능의 비용"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경제 폭정'을 막기 위해선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며 막판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서 "환율이 12거래일 연속 1,5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야간장에서는 1,520원을 돌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는 성공의 비용' 발언을 겨냥해 "이것은 청와대 정책실장 말처럼 '성공의 비용'이 아니라 고스란히 국민이 부담해야 할 '무능의 비용'이며 이재명 정부의 경제무능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환율은 서민의 등골을 휘게 만드는 물가폭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3고 정권의 무능을 심판하고, 서민과 중산층이 웃는 세상 만들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투표장에 나오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미국이 한국산 수입 제품에 12.5% 추가 관세 부가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반도체에 취해 있는 동안, 우리 산업 전반이 위기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가 무너지고 민생이 무너지고 있다"며 "환율 잡고, 물가 잡고, 금리 잡으려면 지금 바로 투표장에 나가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은 이미 집값, 부동산 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는 "틀렸다. 한국이 아니라 수도권 집값이 비싼 것"이라며 "지금의 수도권 집값을 만든 건 누구인가. 바로 문재인과 이재명이다. 보수정권 시절에 항상 집값은 안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 전세는 싹 사라지고 월세는 폭등했다. 집값은 강북, 강남, 경기, 인천 가리지 않고 다 올랐다. 지방 사람들도 똘똘한 한 채 찾아 수도권으로 오니, 지방은 미분양이 쌓여간다"며 "이 모든 게 투기 잡겠다면서 부동산 폭정을 내달린 이재명의 작품"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그런데도 '부동산 투기 공화국 탈출'을 외친다. 결국 보유세 올리고, 장특공(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하겠단 이야기"라며 "멀쩡한 내 집 빼앗기고 전월세 찾아 헤매는 '부동산 지옥'이 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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