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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개표 중단·재투표' 국힘 주장에 "일고의 가치도 없어"

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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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서울 일부 지역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개표 중단 및 재투표를 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 사무총장은 3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 상황실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관위의 투표 관리 부실에 대해 강력하게 유감을 표한다"며 "이 문제는 사과 정도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고 부실한 선거 관리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힘이 주장하는 개표 중단과 재투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선관위는 진행되고 있는 개표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일부 유권자의 투표가 방송사 출구조사 이후 이뤄진 점에 대해서는 "(오후) 6시가 넘더라도 그 이후 투표용지를 나눠드리고 현장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인원이 많든 적든 그런 일들은 있었다고 생각하고, 과거 코로나 때 거리를 이격하고 투표하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된 문제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선관위의 부실 관리에 대해서는 "사과를 봤습니다만 사과는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울듯하다"며 "근본적으로 선관위가 왜 그렇게 부실하게 투표용지를 관리했는지 사후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진상 파악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투·개표 결과와 관계 없이 따지고 물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문제가 된 지역의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예측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 문제를 가지고 서울시민 유권자 뜻을 불복하는 행태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공직선거법 196조를 근거로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선 "개별적 사안에 대해 일일이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선관위가 개표 중단을 결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나머지 모든 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그 부분(개표)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아직) 초반이라 평가가 적절치 않은 듯하다"면서도 "대통령 취임 1년이 딱 되는 날에 투표가 진행된 만큼 국민들께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투표를 요청드렸다. 그것에 대해 많은 시민께서 응답하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아직 지역에 따라 개표가 진행되고 있고, 출구조사에서 접전 지역이 있기 때문에 평가하긴 어렵다"며 "접전 지역에서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기대는 당연히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 조승래 본부장, 지선 현안 관련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민의힘의 서울 선거 개표 중단 요구 등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6.3 nowwego@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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