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개선 흐름을 보이자 채권시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3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1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40bp 오른 4.490%를 가리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30bp 상승한 4.084%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40bp 오른 4.991%를 형성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0.5bp에서 40.6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2만2천명 늘었다. 시장 전망치 11만7천명 증가를 웃돌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술 업종 등을 포함한 정보 부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부문에서 골고루 고용이 늘어났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월 고용은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본 것보다 더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며 "노동시장은 여름철 채용 시즌에 접어들면서도 지속적인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이 전반적으로 견고하게 나오면서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한층 더 힘을 받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을 41.6%로 반영했다. 동결 확률은 기존 44.9%에서 40.9%로 하락 반영됐다.
이란이 쿠웨이트 공항을 드론으로 급습하며 사상자를 낸 것도 국제유가와 국채금리에 상방 압력을 넣었다. 중동 정세가 악화하고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불안이 채권에 반영됐다.
쿠웨이트 국방부 사우드 압둘아지즈 알아트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란의 침공으로 드론 여러 대가 쿠웨이트 국제공항 1터미널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 정부는 이번 사태로 1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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