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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국채가 하락…유가 상승 속 美 고용·서비스 지표 호조

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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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P 5월 민간고용, 12만2천명 증가…작년 1월 이후 최고

ISM 서비스업 PMI, 한달만에 반등…물가지수 2022년 8월 이후 최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장단기물 모두 하락했다. 30년물 낙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속에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이면서 국채가격에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민간고용 및 서비스 업황 데이터가 모두 예상을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3.50bp 오른 4.491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0860%로 3.5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900%로 2.30bp 올라갔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40.50bp에서 변동이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럽 거래에서부터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던 미 국채금리는 뉴욕 거래 들어 미국의 경제지표를 소화하면서 레벨을 좀 더 높였다. 다만 10년물 4.50% 선과 30년물 5.00% 선이 저항선 역할을 하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고용정보기업 ADP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전달 대비 12만2천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월(+14만명)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11만7천명)도 웃돌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5로 전달대비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예상치(53.8)를 역시 상회했다.

하위지수 중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주는 물가지수는 전달 70.7에서 71.3으로 높아졌다. 2022년 8월(72.6) 이후 약 4년 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BMO캐피털마켓츠의 프리실라 티아가모르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화하고 있음에도 경제의 가장 큰 부분은 여전히 건강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당국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가는 이란의 쿠웨이트 공항 공습 여파에 사흘째 상승했다. 이날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26달러(2.41%) 오른 배럴당 96.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2일(96.60달러)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미슐러파이낸셜그룹의 톰 디 갈로마 매니징 디렉터는 "대개 모든 이의 시선은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쏠려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전쟁이 길어질수록 금리는 오를 것이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4.70%에서 4.75%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54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42.2%로 전장보다 다소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41.1%, 두 번 이상 인상 가능성은 16.0%를 각각 나타냈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0.7%에 그쳤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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