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사이버 보안주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CRWD)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2분기(5~7월)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0% 급락했다.
3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제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 자체 전망치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거나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나, 최근 인공지능(AI) 보안 붐을 타고 급등했던 월가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2분기에 약 14억4천만 달러(약 2조2천100억 원)의 매출을 전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StreetAccount)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3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드라인은 1.16~1.17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치인 1.16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1분기(2~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급증한 13억9천만 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13억6천만 달러를 넘겼다.
주당순이익(EPS)은 1.10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07달러를 웃돌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76.61 달러(10.25%) 하락한 671.0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사이버 보안 섹터 전반에 매도 압력을 가하는 도미노 효과를 불러왔다.
사이버 보안주인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는 시간외 거래에서 2.70%, 포티넷(FTNT)은 0.76% 하락하는 등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 하락과 동조화(sympathy) 현상을 보였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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