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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달 카카오페이 정기검사 착수…네이버페이 이어 두 번째

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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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네이버페이에 이어 대형 핀테크 기업 중 두 번째로 카카오페이를 대상으로 정기검사에 착수한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르면 이달 중 카카오페이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등 대형 핀테크 기업에 대해서도 정기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작년 2월 빅테크 기업과 가상자산업을 포함한 금융업권 디지털·IT 부문 감독업무 설명회를 열고 대형 정보통신 업체에 대한 정기검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금감원은 전 금융업권이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혁신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단순 점검이나 제재보다는 컨설팅 중심의 검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핀테크 기업 중에서는 네이버페이에 대한 정기검사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네이버페이 정기검사는 전산 시스템 운영 실태와 내부통제 체계, 대출·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알고리즘의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카카오페이에 대한 이번 검사도 유사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전산 운영 실태와 내부통제 체계 등 소비자보호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핀테크 기업의 주요 서비스가 대부분 디지털 기반으로 제공되는 만큼 전산 장애 예방과 대응 체계도 주요 점검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월 약 30분간 인증 서비스 장애로 로그인, 결제, 충전, 송금 등 일부 서비스 이용에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5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결제 사업의 데이터 기반 보험, 투자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347억원의 순익을 시현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올해 정기검사 대상으로는 현재 카카오페이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예정된 것은 아니고 조만간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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