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4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530원대에서 갭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역외 달러-원 환율을 연고점 수준까지 끌어올린 만큼, 이날 달러-원은 1,530원대로의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상단에서는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과 고점 인식 속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돼 오름폭은 차츰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개장 전에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국은 포괄적인 최종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22일 주간에 정치·안보 분야 후속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533.2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0원)를 고려하면 전장(2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516.40원) 대비 17.7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525.00~1,54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날 군사적 충돌 이슈가 있었던 만큼 급등 출발할 것 같다. 위험회피 심리로 국내 증시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커스터디안들이 레벨을 높일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국민연금 환헤지 경계감과 수출업체들의 적극적인 달러 매도 대응에 상단은 조금 제한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1,525.00~1,540.00원.
◇ B은행 딜러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인해 시장은 교착 상태의 장기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1,530원대에서는 고점 인식 속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회돼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본다. 외환당국의 미세 개입과 관련한 경계감도 달러-원 급등세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1,528.00~1,537.00원.
◇ C은행 딜러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다. 미국과 이란이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지난 4월 휴전 이후 가장 크게 충돌한 것으로 판단한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문제가 조기에 해결되기 어려운 만큼, 원화는 1,530원대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529.00~1,539.00원.
jykim2@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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