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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강달러 요인 중첩에 한때 1,530원 위로…6.60원↑(상보)

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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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달러-원 틱 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고조된 중동 불확실성 등을 반영하며 개장 직후 한때 1,530원 안팎으로 급등한 뒤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장 대비 6.60원 상승한 1,5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1,53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가 기준 2009년 3월 이후 17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다만 9시 14분께 1,520.00원까지 고가 대비 10원 넘게 하락하는 등 큰 변동 폭을 보이고 있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이 지방선거로 휴장한 가운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530원대로 급등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4월 휴전 이후 가장 격렬하게 군사적으로 충돌한 데다 미국의 고용지표까지 탄탄하게 나온 영향이다. 여기에 미국이 강제노동을 이유로 새로운 글로벌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 것도 재료가 됐다.

달러-엔은 4월 30일 이후 다시 160엔 선을 넘은 뒤 현재 159.9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다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것은 원화 약세 압력을 일부 완화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주재한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불안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과도한 쏠림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고점(1,536.90원) 위로 갈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외환당국에서 이 정도 레벨이면 충분히 경계하고 있을 것이다. 실개입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 안팎 하락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조8천억원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약 100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9.428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91엔 내린 159.91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3달러 오른 1.16111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48원으로 5.27원 올랐고, 위안-원 환율은 224.85원으로 0.48원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743위안으로 하락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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