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미군 사살을 잠정 휴전 유지의 최후 마지노선(레드라인)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이란이 미군을 사살할 경우 잠정 합의된 휴전을 즉각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잇따른 소규모 충돌에도 불구하고 수주째 이어온 공습 중단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중동 내 전면전 확전을 피하기 위해 당분간은 낮은 수준의 도발을 감수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됐다.
미국과 이란은 이번 주, 4월 초 휴전 발효 이후 가장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이란은 인근 미군 기지와 쿠웨이트 국제 공항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강행했으며, 이로 인해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이날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배제한 채 레바논 정규군이 독점 통제하는 시범 안보지구를 신속히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헤즈볼라의 전면적인 공격 중단과 리타니강 이남 철수를 전제로 한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양국은 오는 22일 주간에 포괄적 최종 합의 도달을 위한 정치·안보 후속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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