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AI 반도체 성장 포럼
[촬영: 서영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우리가 엔비디아에 버금가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대한민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전 세계인이 한국을 주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길 바란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오전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K-AI 반도체 성장 포럼' 인사말에서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한국에 오는데, 오늘 행사에 참석했다면 좋았겠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국산 AI 반도체업계의 성취와 향후 전략을 논의하고자 'K-AI 반도체 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황정아 의원, 국민의힘 간사인 최형두 의원,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주요 국산 AI 반도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행사장에서 국산 AI 반도체 개발업체와 국산 AI 반도체 수요기업의 시연을 참관했다. 퓨리오사AI·리벨리온·하이퍼엑셀·딥엑스·삼성SDS[018260]·SK텔레콤[017670] 등이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와 서비스를 소개했다. 배 부총리는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은 우리 기업들이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끌어갈 주인공도 우리 기업들"이라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그동안 NPU라는 기술이 저전력·저가 모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우리가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만들고 이제는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단계로 돌입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가 더 지원하고 관심을 가지겠다"고 했다.
최형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국회가 다시 시작되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도 K-AI 반도체 성장 흐름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더욱 집중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황정아 의원도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K-엔비디아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K-AI 반도체가 지금보다 더 활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예산·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윤규 원장은 "과거 대한민국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며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했듯, 이제 우리 AI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오늘 포럼에서 나온 제안과 지혜를 반영해 국산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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