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5사 통합 방향 이달 공개 예정
[출처: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산업용 전기 요금을 올려 기업들의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으로부터 나왔다. 김 장관은 전기 요금을 하향 안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한국전력공사의 5개 자회사를 통폐합하는 방향을 이달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기후부는 한전 5사 구조 개편을 위해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연계해 과도하게 비싸진 산업용 요금 부담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며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이 ㎾h당 181원인데, 중국은 120원대이고 미국도 평균 120원대"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과 상당 부분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용 전기요금이 조금 더 하향 안정화될 필요가 있다"며 "윤석열 정부 말에 전기요금 인상이 있었는데, 불가피하게 산업용 요금이 많이 올랐다"고 덧붙였다.
기후부는 내부적인 제도 설계와 부처 협의 등을 거칠 계획이다. 발전소 입지와 송전 비용,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전기요금에 반영하고 지역별로 차등을 둘 예정이다.
김 장관은 "오래 걸리지는 않도록 하겠다"며 "조만간 국민공청회 일정이 잡히면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공사의 5개 자회사(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를 통합하는 계획도 발표하기로 했다. 발전 5사 통합은 2040년 석탄 발전 폐지 목표에 따른 기후부의 에너지 구조 개편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김 장관은 "발전 5사 통합을 어떤 방향으로 할지에 대해서는 발전 5사 노동조합 간부들과도 의견 수렴을 했다"며 "매우 전문적이고 고려할 요소가 많아 용역을 발주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달 중에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 형식으로 용역 내용을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결정하는 단계로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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