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 브로드컴(NAS:AVGO)의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으로 투매가 나오면서 미국 증시의 반도체 업종 전반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오전 9시 45분 현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45% 급락한 13,157.88을 기록하고 있다.
필리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필리 지수 내 시가총액 2위인 브로드컴의 주가는 15.16% 급락하며 이날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는 중이다.
필리 지수가 현재 추세로 마감한다면 2025년 1월 27일의 17.4% 폭락 이후 최대 낙폭을 찍게 된다.
브로드컴 외에 마이크론테크놀러지(NAS:MU)와 Arm(NAS:ARM)도 9% 안팎으로 급락하고 있다. AMD(NAS:AMD)도 7.14% 내려앉았으며 인텔(NAS:INTC)도 3% 이상 밀리고 있다.
브로드컴은 전날 장 마감 후 올해 1분기 221억9천만달러의 매출과 2.44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각각 221억3천만달러와 2.39달러인 월가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하지만 브로드컴은 3분기 AI 관련 매출 전망치로 160억달러를 제시해 172억달러의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 AI 관련 매출은 현재 가장 핵심적인 지표인 만큼 기대에 못 미치는 전망치는 투매를 유발했다.
브로드컴이 주저앉으면서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 위주로 매도 심리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마이크론은 지난달에만 87.76% 폭등했고 AMD 또한 4월과 5월에 각각 74.26%와 45.59%의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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