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이행 합의…유가 4일만에 하락
주간 실업보험 청구 예상 웃돌아…'메모리얼데이' 잡음 꼈을 수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강세 속에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로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미국의 주간 실업 지표가 예상을 웃돌게 나오면서 국채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베팅은 다소 약해졌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4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50bp 내린 4.476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0490%로 3.7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770%로 1.30bp 내려갔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40.50bp에서 42.70bp로 벌어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뉴욕 거래 진입을 앞두고 유가가 빠르게 낙폭을 확대하자 미 국채금리도 비슷한 궤적을 그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한때 4%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전날 미국의 중재로 휴전 이행에 전격 합의했다. 레바논에 대한 공격 중단은 이란이 요구해온 종전 합의 선결 조건이었다는 점에서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났다.
오후 장으로 가면서 유가가 낙폭을 축소하자 국채금리도 이에 연동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WTI는 전장 대비 3.10% 내린 배럴당 93.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오전 8시 30분 미 노동부는 지난달 30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계절조정 기준 22만5천건으로, 전주대비 1만3천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첫째 주(23만건) 이후 약 4개월 만의 최고치다.
지난주 수치는 시장 예상치(21만3천건)도 웃돌았다. 직전주 청구 건수는 21만2천건으로 3천건 하향 수정됐다.
다만 지난주 월요일인 지난달 25일이 '메모리얼데이' 공휴일이었다는 점에서 데이터에 잡음이 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휴가 포함된 주에는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의 변동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의 올리버 앨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크게 보면 신규 및 연속 실업보험 청구 건수 추세는 여전히 매우 억눌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청구 건수가 낮다고 해서 노동시장이 괜찮다고 결론짓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면서 "낮은 해고와 낮은 채용이 여전히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적절한 기술이며, 실업자 4명 중 1명 정도만이 실업보험을 신청한다"고 지적했다.
세이지어드바이저리의 토마스 우라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종전)합의가 이뤄진다면 단기적으로는 숨통이 트일 것"이라면서도 "배경에는 우리가 여전히 존재하고 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가진 유일한 다른 균형추는 노동시장이 약하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4분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47.1%로 전장보다 다소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39.0%, 두 번 이상 인상 가능성은 12.2%를 각각 나타냈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1.7%에 머물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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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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