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미국 상원이 엔비디아의 중국 사업과 대중(對中) 수출통제 문제를 집중 점검한다.
4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게 오는 11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출석을 요청했다.
그는 황 CEO에게 오는 8일까지 출석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워런 의원은 서한을 통해 "증인으로 출석하면 미국 수출통제 법률 및 규정과 중국 내 엔비디아 사업에 대한 회사의 견해를 증언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첨단 인공지능(AI) 모델 구동에 사용되는 데이터센터용 칩 시장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다만, 미국 정계와 안보 관료들은 첨단 미국산 반도체가 중국의 군사력과 감시 역량 강화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모두 중국의 첨단 AI 칩 접근을 제한하는 조치를 추진해 왔다.
반면 엔비디아는 과도한 수출규제가 미국의 경쟁력을 약화하고 고객들을 해외 대체재로 이동시킬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청문회가 성사되면 황 CEO는 엔비디아의 중국 전략과 수출통제 정책에 대한 입장을 상원의원들에게 직접 설명하게 된다. 이는 황 CEO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일정에 참석한 지 수주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klki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