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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오늘 방한…재계 총수들과 회동

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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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회동한다.

이날 재계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전세기를 타고 김포 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황 CEO는 이날 저녁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도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회동 장소는 서울 시내의 한 삼겹살 집으로 알려졌다.

회동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AI 반도체 공급망,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로봇, 피지컬 AI 등 미래 사업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황 CEO는 지난해 10월 방한 때 강남구 삼성동의 깐부치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회장을 만나 치맥을 즐긴 것이 일명 '깐부회동'으로 불리며 회자됐다.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 간 접점은 최근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HBM 핵심 공급망으로 꼽히며, 현대차·LG·네이버 등은 AI 인프라와 로봇, 자율주행,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황 CEO는 대만 컴퓨텍스 기간 한국 주요 파트너사 경영진과 별도 만찬을 갖고 AI와 로보틱스 분야 협력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네이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한은 엔비디아가 한국을 AI 반도체와 피지컬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보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AI 칩 수요가 데이터센터를 넘어 자동차, 로봇, 제조 현장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범위가 어디까지 넓어질지 주목된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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